앞으로 서울시민들은 한강에서 더욱 맑은 공기로 숨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장정우)는 여의도·뚝섬·잠원을 비롯한 모두 9개 한강공원의 안내센터와 일부 가로등에 사용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한강공원에서 배출되는 CO₂를 줄여 나가기 위해, 이미 지난 2009년 12월, 12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중 9개소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현재 선유도공원 안내센터 35㎾를 비롯해 뚝섬 20㎾, 잠원·망원 15㎾ 등 9개 안내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총 135㎾의 전력을 생산, 소비되고 있다.
앞으로 한강사업본부 본관, 난지한강공원 수변학습센터와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한강공원 시설물 전반에도 신재생에너지 시스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 신성장동력이자 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공원 시설물을 늘려나가 ‘CO₂ 제로 한강공원’, 나아가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데 한강공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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