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성수·청담대교에 구축…내년 6월 완공예정
서울시는 눈으로는 점검이 어려운 교량의 주요 부위에 센서를 설치해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을 한강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 등 한강의 교량 3곳에 추가 구축한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눈으로 쉽게 점검이 어려운 중요다리부위에 경사계·온도계·신축변위계 등 계측센서를 설치, 실시간으로 안전상태를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내달에 업체를 선정하고, 2011년 6월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9개 특수교량 모두에 과학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장교나 트러스교 등 특수공법으로 지어진 시내 9개 교량 가운데 2004∼2007년 사이에 올림픽·원효·서강·성산·가양·행주대교 등 6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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