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축제 ‘나들이 이벤트’ 개최
서울시, 전통시장 축제 ‘나들이 이벤트’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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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금)부터 다음달 11일(토)까지···할인잔치 풍성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전통시장 축제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26일(금)부터 다음달 11일(토)까지 강북구 번동 북부시장, 종로구 광장시장 등 총 10개 전통시장에서 ‘나들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26일(금) 신영시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씩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 전통시장축제 '나들이 이벤트' 일정표 ⓒ서울시 제공

양천구 신영시장은 26(금)∼27일(토), 강북구 번동북부시장, 도봉구 방학도깨비시장, 노원구 공릉도깨비 시장은 30일(화)과 12월1일(수), 종로구 광장시장,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은 3(금)∼4일(토) 이벤트를 연다.

이와 함께 강동구 둔촌재래시장과 송파구 새마을시장은 다음달 7(화)∼8일(수), 관악구 신원시장은 10(금)∼11일(토)에 가격을 할인해 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는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까지 할인을 실시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 농가에서 직접 들여온 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천구 신영시장에서는 안동 간고등어와 영광굴비가, 강북구 번동시장에서는 제주감귤과 청송사과가 싱싱하다.

또 강북 번동시장에선 가래떡, 멸치, 고춧가루를, 도봉 방학시장에선 무, 배추,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 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상인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물놀이, 민요, 난타, 밸리댄스 등 총 33개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은 물론이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흥을 돋운다. 시장 주 고객인 주부의 일상생활을 게임화한 ‘전통시장 주부 올림픽’을 비롯해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어울누리 한마당’과 ‘행운의 장바구니’, ‘여성 팔씨름대회’ 등이 진행된다.

시장별로 ‘전통시장 노래 자랑’도 열린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다음달 11일(토)에는 10개 전통시장 1, 2등이 모두 참여하는 왕중왕전에서 전통시장 노래왕을 가린다.

한편, 서울시는 ‘찾아가는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26일(금)부터 다음달 8일(수)까지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소비자단체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전문 상담위원이 직접 시장을 방문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정보상담과 소비자 피해상담, 구제 절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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