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내년 예산 4186억 편성
[서울 노원구] 내년 예산 4186억 편성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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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의 2011년 예산이 4186억원으로 편성됐다.

노원구는 일반회계 4073억원, 특별회계 112억원 등 총 4186억원으로 예산을 확정,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01억원(5.3%) 높게 편성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203억원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2억원이 감소했다.

노원구는 2011년 예산을 교육·복지 분야에 각각 100억1200만원, 2102억4100만원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교육분야는 올해보다 8억9300만원이 늘어났고, 복지 분야는 272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저소득층 생계 및 주거급여 등으로 738억9800만원과 보육·청소년 분야에 523억1700만원 등으로 이는 전체예산의 52%이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이다.

특히 노원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사람 중심 건강한 복지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는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고, 불필요하게 규모가 큰 행사성 및 축제성 사업을 폐지 또는 통합해 행사성 경비를 29% 감축했다.

또 시책업무추진비는 18%, 일반운영비를 7%감액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분야에는 94억3300만원, 문화·체육 분야에 95억8200만원, 환경·공원녹지 분야에149억61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인해 행사성, 전시성 경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불필요하게 규모가 크거나 시급하지 않은 축제, 토목사업은 폐지 또는 통합·축소했다"며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로 가는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12월8일(수) 구의회 상임위원회, 15(수)~18일(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0일(월)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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