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2월3(금)~5일(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시집가는 날'을 후원한다.
극단 삼각산이 주관하고 강북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영진 원작의 '맹진사댁 경사'를 무대에 올린 것으로, 혼례 과정에서 벌어지는 신부 바꿔치기를 통해 인간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비판하고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극단 삼각산으로 전화(010-3295-5003)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시집가는 날'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작품"이라며, "평소 공연장이 멀어 연극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강북구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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