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치매예방, 이렇게 하세요
겨울철 치매예방, 이렇게 하세요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2.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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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습관·운동·취미활동만으로도 치매예방 가능
▲ 치매예방 행사에서 '밸리댄스'를 선보이는 동대문구 어르신들.  ⓒ박혜원 기자

12월,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달이다. 겨울은 날씨가 추워 집에서 움직이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치매가 찾아오기 쉬운 계절이다.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 이미애 팀장으로부터 치매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미애 팀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서 치매예방은 꼭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예방법을 알려주었다.

첫째,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해진다. 추운 날씨 때문에 집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르신일수록 치매가 빨리 찾아온다.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하다보면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반찬 없이 식사를 해결해 고르게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데,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해줘야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호두·잣 등의 견과류를 섭취해야 한다.

셋째,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린다. 우울증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우울증을 예방해야 한다.

서울시에는 현재 25개 자치구별로 치매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로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은 전화, 인터넷으로 상담·검진 신청을 하면 된다.

▲ 서울시 자치구별 치매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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