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성추행 동영상’에 네티즌 분노
‘신도림 성추행 동영상’에 네티즌 분노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0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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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하는 남성의 얼굴까지 찍혀 있어
▲ 동영상 캡쳐

‘신도림 성추행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중년의 남자가 지하철 안 옆자리에 앉아 잠이 든 여성의 다리를 노골적으로 만지고 있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처음에는 손등으로 여성의 다리를 더듬다가 나중에는 다리 사이로 손을 넣는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다.

이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지하철 2호선 신도림행 막차에서 맞은 편에 앉은 남성이 성추행을 하는 것을 보고 핸드폰으로 찍어서 올렸다. 성추행이 갈수록 심해져 급기야 남성을 제지하자 그 남성은 다음 정거장인 사당역에서 곧바로 내렸다고 한다.

이 동영상에는 성추행을 하는 남성의 얼굴까지 그대로 찍혀있기 때문에 초상권 침해 우려를 이유로 동영상이 올라간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영상을 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동영상을 퍼간 네티즌들에 의해 유투브 등 여기저기로 퍼져나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굴까지 찍혀 있으니 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뻔뻔하다”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다면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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