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의 75%가 ‘주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중순, 서울시 보건정책과가 홍익대학교 앞과 강남교보타워 앞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주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 637명 중 480명이 주량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주량이란 ‘다음날 평소와 같이 일어날 수 있을 때 까지 마시는 정도’를 뜻하는데, 설문 답변자 33%가 ‘알딸딸할 때까지 마시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또 22%는‘ 필름이 끊기기 전까지’, 15%는 ‘토하기 전까지’ 마시는 정도로 대답했다.
반면, 주량의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여성 답변자는 25%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주량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그 주량을 넘어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음주를 할 수 있도록 건전한 음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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