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크라운제이, 끝이지 않는 연예계 마약사건 '대체 왜?'
김성민→크라운제이, 끝이지 않는 연예계 마약사건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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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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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지난 4일 김성민이 필로폰 상습 투여와 불법소지로 긴급 구속된데 이어 5일에도 가수 크라운제이가 미국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올 한해 마약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던 연예계가 한 달여를 남겨두고, 연달아 두 명의 연예인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마약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상당수 있었다.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 지난해 발생했던 배우 주지훈을 들 수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배우 윤설희와 함께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지의 클럽에서 환각을 일으켜 마약의 일종으로 구분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주지훈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그리고 사회봉사 120시간과 추징금 336만 원을 선고받았고, 윤설희는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알섬혐의가 새로 추가되며 이보다 과중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2달 후인 6월 영화배우 오광록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선고받아 충격을 안겨줬다.

또한 7월에는 2005년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듀크 출신의 김지훈이 다시 한 번 마약사건에 연루되며 구속됐다. 당시 그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추징금 13만 원을 선고받았다.

연예계의 마약 사건들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김태원 이승철 황수정 현진영 신동엽 등이 과거 마약사건과 연루돼 구속되거나 불구속 기소되는 일이 발생했고, 현재도 계속 마약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잊을만 하면 다시 고개를 드는 연예계의 마약사건. 과거 마약사건을 일으킨 연예인들이 다시 브라운관에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뿌리 뽑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닐까? 하지만 대중들은 이렇게 마약사건이 다시 일어날 때마다 그들의 과거를 되새겨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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