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인형극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서울 양천구] 인형극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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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적인 예방책을 제시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을 실시한다.

양천구는 오는 13일(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9곳을 직접 찾아가 약 65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는 애정표현과 성폭력 행동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며, 폭력을 당한 경우에도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이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제한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동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이라는 형식을 빌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재현, 위험한 상황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옳은 행동임을 알려준다.

또 인형극 관람에 앞서 레크레이션과 마술쇼를 통해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공연 후에는 양천구에서 제작한 성폭력 예방 알림장도 나눠줘 소중한 몸을 지켜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함을 깨우쳐 줄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신정어린이집 류선양 원장은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 하고, 교육적으로도 훨씬 효과적이었다”며, “아동 스스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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