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모에게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모유수유. 여러 가지 이유로 모유수유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산모라면 영등포구보건소 모유수유클리닉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1일(토) 오전 10시,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모유수유 클리닉’을 연다. 이번 클리닉에서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직접 수유자세 및 방법, 유방관리와 유방울혈 관리 등을 개인별 지도해 준다.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영등포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전화접수(2670-4765)도 가능하다.
클리닉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홈페이지(www.ydp.go.kr/health) 모유상담코너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도 있다.
고향숙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모든 산모들이 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길 원하지만 스스로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섣부른 판단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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