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 선정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 선정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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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길·숲길·역사문화길·하천길 등…국·영문 책자 발간
▲ 구로 지양산 숲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시내 110개 생태문화길 중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우수코스 30곳을 선정, 내년 1월까지 국·영문 안내책자를 제작해 알릴 계획이다.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 30선’은 전문가 2인 이상이 추천한 코스 중 생태경관보전지역, 철새보호구역 등 볼거리가 풍부한 코스를 우선 선정하고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했다.

그 결과 공원길 7곳, 숲길 13곳, 역사문화길 5곳, 하천길 5곳이 선정됐다.

공원길엔 강서 생태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남산 순환 산책길, 몽촌토성 역사길, 여의도 순환길, 서울숲길 우장산 숲길 등 7곳이 선정됐다.

숲길은 우이령길, 우면산 숲길, 강동그린웨이, 아차산·용마산 숲길, 서리골·서리풀 공원길, 북악스카이웨이, 봉산 숲길, 강남 천산길, 삼성산 숲길, 불암산 둘레길, 백련산·안산 숲길, 구로 지양산 숲길, 인왕산·부암동 길 등 13곳이다.

역사문화길은 북한산 순례길, 도심 고궁길, 도심 삼청동 문화길, 홍릉수목원 길, 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 등 5곳이, 하천길엔 탄천·양재천길, 강동 한강수변길, 성내천길, 반포 한강수변길, 청계천길 등 5곳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30개 우수코스에 대해 도면, 교통편, 주변 명소, 먹거리 등이 담긴 안내 소책자를 내년 1월말 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새로 길을 만드는 것 보다 기존의 길들을 잘 연결하고 알려, 이용빈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 조금씩 정비해나가는 방법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숨어있는 더 많은 코스들을 발굴하는 한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자를 원하는 사람은 12월 9일(목)부터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http://ecoinfo.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를 남기면 내년에 받아 볼 수 있다. 또, 내년 2월부터 홈페이지에 코스별 PDF파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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