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대중골프장, 27홀로 증설
김포공항 대중골프장, 27홀로 증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2.09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계획위원회 의결…고교예정 부지에 중학교 건립

김포공항 인근에 들어서는 대중골프장이 18홀에서 27홀로 증설된다.

서울시는 8일(수)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의 규모를 18홀에서 27홀로 늘리는 내용의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2013년 완공되는 골프장은 부지 면적 98만8004㎡, 연면적 9100㎡ 규모로, 강서구 오곡동 1번지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76-1번지 일대에 걸쳐 있다.

이 골프장은 공항이용객 및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제로 운영된다. 이 중 18홀 정규 대중골프장은 서울지역에, 9홀 일반 대중골프장은 부천지역에 건설된다.

또한 서울시는 골프장 주변에 주민 건강증진과 레저활동을 위해 주민체육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와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골프장 주변 농민의 피해가 없도록 비료, 농약 등이 유출되지 않게 하는 등 환경영향 대책도 주문할 계획이다.

▲ 김포도시계획 변경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구로구 천왕동과 오류동 일대 도시개발구역에 중학교를 이전 건립하고, 기존 중학교 부지에는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도 의결했다

도시개발구역 48만4992㎡에는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추가건립 계획을 철회한 대신 고등학교 부지에 중학교를 짓기로 했다. 또 중학교 예정부지엔 아파트 157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 성북구 동선동4가 304-2번지 일대에 아파트 286가구를 짓는 내용의 ‘동선2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강동구 상일동 121번지 일대 고덕주공3단지(17만5158㎡) 재건축정비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