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청렴 없이 구정발전도 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렴 달력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2011년 청렴달력(38㎝×65㎝) 300부를 제작해 전 부서 사무실에 게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생활화하고 공직사회 내부의 자발적인 의식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불친절·부조리를 차단해 친절하고 신뢰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전국 최고 청렴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윤귀상 관악구 감사담당관은 “관악구 전 직원은 부패는 구정발전과 성장에 심각한 장애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부패 척결과 청렴관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제작한 청렴달력의 경우 딱딱하고 권위주의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거부감 없이 매일 접할 수 있고, 달력으로서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부드러운 바탕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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