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은일정보고 이전부지, 공원으로 탈바꿈
가리봉 은일정보고 이전부지, 공원으로 탈바꿈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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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일정보고 이전부지 공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주차, 공공시설, 녹지공간 부족을 한 번에 해결하는 공원이 구로구 가리봉동 은일정보고 이전부지에 조성된다.

12월12일(일), 서울시는 구로구 가리봉동 1-11 일대 5753㎡에 지하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7월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남부순환로와 경부선 동측지역으로, 주변에 공원이 없는 지역이어서 2006년 은일정보고 이전이 논의될 때부터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2008년에년 학교 매입·이전을 마치고, 대부분의 건축물을 철거한 후 공원 설계를 마쳤다. 여기에 올해 초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여건을 반영하여, 경사진 지형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설치를 위해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주차장은 지하 5층 200대 규모로 지어져 그동안 주차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고민이 해결되게 됐다.

지상부는 주변 주택가에서 다양하게 접근이 가능한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조성된다. 소나무 등 키큰나무 450그루와 눈주목 등 키작은나무 6190그루를 새로 심고,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 야외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가리봉동 지역과 같이 공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로 우선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원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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