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데 대한 자성과 함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해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강남구는 지난해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되었던 강남구가 이번 평가에서 하위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 원인을 올해 3월 당시 인사팀장의 거액 공금횡령 및 자필 자술서 공개 등 인사비리 의혹이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된 것과 관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 3일 부구청장이 주도하는 ‘청렴 TF팀’을 발족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내년 초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청렴도 개선 등 구조적 역량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청렴 TF팀’ 회의를 매월 열어 위생, 공사계약 등 8대 취약업무에 대한 부패 위험성 자가 진단과 청렴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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