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기초자치구 중 3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3개월간 711개 공공기관(기초자치단체 228개)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내부직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강동구는 외부청렴도 8.74점(자치구 평균 8.71), 내부청렴도 8.64점(자치구 평균 7.87)으로 종합청렴도 지수에서 8.71점(자치구 평균 8.49)으로 평가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평균보다 0.2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중 네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동구는 올해부터 '클린 청렴 ON°'란 청렴도 상시 확인 관리 시스템을 내부행정망에 구축하여 직원들 스스로 자신의 청렴수준을 진단하여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동영상 콘텐츠를 운영하여 상시 청렴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직원들의 청렴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옥상 전광판 및 주·정차 단속용 CCTV 등을 활용하여 청렴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청렴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주민에게 보다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청렴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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