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인기 만화·애니매이션·게임 주인공들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2월 18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삼각동 한빛미디어파크 야외무대에서는 서울 최초로 대형 거리 축제 “2010 을지한빛거리 캐릭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새로운 재미가 열린다, Fun Space’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튬플레이어들이 만화·게임·아이돌 공연의 캐릭터를 직접 분석해 액션·춤·포즈 등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서울 시내를 돌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거리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은 우수 코스튬플레이어를 수상하는 시상식도 준비돼 있다. 종합우승팀 1팀에게는 50만원, 만화/애니 부문, 게임/밀리터리 부문, 아이돌팬코스 부문 각 분야 최우수팀 1팀에게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공연팀 모두에게는 소정의 공연지원금이 주어진다.
캐릭터 페스티벌 참가 접수는 12월 16일(목)까지 이메일(Playaca@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2명 이상 팀을 구성해 참가팀명, 대표자 이름, 연락처, 이메일, 참가부문(만화애니·게임밀리터리·아이돌팬코스), 코스팀 경력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10팀을 공연팀으로 선발해 개별 연락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들은 당일 오전 11시까지 코스튬플레이 이벤트 부스에 도착해 리허설 후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된다.
한편, 을지한빛거리 주최, 엠티지마케팅컴퍼니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