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박경동)는 20일,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모금한 장학금 1017만원을 성동구에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사립유치원선생님들과 유치원생들이 1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돈으로 알려졌다.
사립유치원연합회 박경동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돈이 모아지면 큰 돈으로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기부금은 장학금으로 소중히 쓰겠다”며, “내년부터 성동구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를 대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 사립유치원엽합회는 2009년에도 1006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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