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마을케어 同GO洞樂’ 프로젝트
[서울 중구] ‘마을케어 同GO洞樂’ 프로젝트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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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점 찾아 개선방안 마련해
▲ 동고동락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희망제작소’ 곽현지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서울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난 21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마을케어 同GO洞樂 프로젝트’ 최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마을케어 프로젝트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총괄해 온 희망제작소 곽현지 연구위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회현동ㆍ명동ㆍ장충동ㆍ신당3동ㆍ신당6동ㆍ황학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각 동네에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충동은 족발과 쿠키를 결합한 ‘장충동 족발 쿠키’ 사업을 통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비영리 제과나 제빵 시설을 활성화시키고, 남산팔각정 및 동네 유휴 장소에 판매대를 마련하여 액세서리 등을 제작 판매하게 된다.

또, 회현동은 저소득 소외 계층에게 미용사업ㆍ집수리 봉사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대문시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 ‘회현마을 복지 네트워크’를 추진하게 된다.

신당6동은 박정희 전(前)대통령 본가를 활용한 방문투어 프로그램과 기념품 제작 사업을 벌이고, 지역녹지는 물론 옥상에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

명동은 명동역사문화투어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다시보자 명동!’을, 황학동은 ‘맛곱창’ 개발, ‘끼의 고장 황학동, 질서와 화합의 고장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신당3동은 역사문화자원인 약수터 복원을 통해 신선한 약수 등을 공급하는 ‘시골 콩이 약수를 만나다’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낙후된 동네를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컨설팅 전문기관인 희망제작소와 손을 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중구는 ‘희망제작소’와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 협약식을 맺고, 중구내 15개 동 가운데 회현동ㆍ명동ㆍ장충동ㆍ신당3동ㆍ신당6동ㆍ황학동 등 6개동을 시범동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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