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특별한 기록
‘제야의 종’, 특별한 기록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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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1995년 ‘제야의 종’ 기념행사, 조순 시장(단상 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1995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1995년 ‘제야의 종’ 행사장면. [서울시 제공]
1999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최고령자 전방이 씨(뒷줄 가운데). [서울시 제공]
2002년 ‘제야의 종’ 타종인사 기념사진. [서울시 제공]
2006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13명의 자녀를 두어 국가출산장려정책에 부흥한 엄계숙(2007년 타종에 참가)씨 가족사진. [서울시 제공]
2008년 ‘제야의 종’ 타종인사 기념사진. [서울시 제공]

▲ 1999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최고령자 전방이 씨(뒷줄 가운데). [서울시 제공]

올해로 57회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담긴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본다.

1953년부터 2009년까지 총56회 진행되어 온 타종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569명이며 이중에 시민대표는 총409명에 이른다.

타종행사가 개최되지 않은 유일한 해는 1979년이며, 최초 타종식부터 1985년까지는 서울시장·부시장·교육감·서울시경찰국장 등 공무원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시민대표가 타종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1986년부터였다. 이때는 문화예술인과 모범시민 각 1명씩이 참여했다.

또, 최초로 외국인이 타종행사에 참여한 것은 2002년으로 17년간 간호사로 봉사해 온 ‘마가렛 닝게토’였으며, 한 해 시민대표 최대 참석인원은 110명으로 1993년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실시됐다.

그리고 타종 최고령자는 102세 나이에 참가한 전방이(1897년 8월 21일)씨이며, 최연소 참여자는 서울미룡초등학교 김선희(1983년 11월17일)학생으로 1994년도에 11세 나이로 타종행사에 참석했다.

타종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한 사람은 총 8회(2002∼2009년)의 김충용 종로구청장이며, 서울시장으로는 이명박, 오세훈 시장이 각각 4회로 타종행사에 참석했다. 마라톤 이봉주 선수는 2회 참석했다.

지난 타종행사에는 2003년 7월 자신의 몸을 희생해 철로에서 어린이를 구하다 두 다리를 잃은 철도원 김행균 씨(2006년 타종), 거동이 불편한 노부(92세)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에 다녀온 효자 이군익 씨(2006년 타종), 자신의 간을 이식해 간암에 걸린 아버지의 목숨을 살린 이용준 군(2008년 타종), 강남대로 제과점 앞에서 장애인에게 빵을 떼어주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려진 길지빈 씨(2004년 타종),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조승미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한 강진희 씨가(2002년 타종) 참여했다.
 

▲ 1994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 1995년 ‘제야의 종’ 기념행사, 조순 시장(단상 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1995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 1995년 ‘제야의 종’ 행사 장면. [서울시 제공]
▲ 2002년 ‘제야의 종’ 타종인사 기념사진. [서울시 제공]
▲ 2006년 ‘제야의 종’ 타종장면. [서울시 제공]
▲ 13명의 자녀를 두어 국가출산장려정책에 부흥한 엄계숙(2007년 타종에 참가)씨 가족사진. [서울시 제공]
▲ 2008년 ‘제야의 종’ 타종인사 기념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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