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나의 서울이야기’ 2차 공모전 수상작 발표
‘잊지 못할 나의 서울이야기’ 2차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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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중학교 교사인 이경민 씨의 ‘좌충우돌 서울답사반’

서울시는 29일 서울의 다양한 추억과 모습을 담은 사연을 공모한 ‘잊지 못할 나의 서울이야기’ 2차 공모전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한 인터넷 415편, 우편 59편 등 총 474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발표했다.

특히 이번 선정 작품에는 학생들과 함께 서울답사를 떠난 선생님의 이야기, 전라도 출신 주인공의 서울버스 운행기, 장애를 안고 살아가지만 서울 안에서는 장애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적극적인 삶을 사는 50대 주부 이야기 등 서울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들의 감동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우수상은 현직 중학교 교사 이경민 씨(32세)의 ‘좌충우돌 서울답사반’이 차지했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이경민 씨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또,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다 보니 유난히 서울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많았다”며, “수상 작품은 7년 전 번동중학교에 근무할 때의 사연을 적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도전 하고 싶은 서울의 명소로 북촌길 일대를 꼽았다. “한국 근대사의 주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들이 함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북촌한옥마을-삼청동-인사동-정동 일대를 함께 둘러 본다면 일일 견학 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추천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 작품 전문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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