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의장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컸던 폭우가 있었지만 양천구민, 공무원, 군인과 경찰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잘 해결하는 등 양천의 미래를 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지역 주민들의 참 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소외받는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다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위형운 양천구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50만 양천구민 여러분!
희망찬 辛卯(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양천구의회가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구의원 모두는 주민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무한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 할 것을 여러분 앞에 엄숙히 다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양천은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양천의 미래를 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기습적이고 기록적인 100여년만의 폭우로 우리 이웃들의 삶의 터전이 침수되고 파괴되는 천재지변이 일어났지만 양천구민, 공무원, 군인과 경찰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자원봉사와 온정의 손길로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수재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고통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구의회에서는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결의대회 개최, 피해 주민 재난지원금 긴급 지원,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위한 펌프장 2개소 증설 등 수방시설개선 관련 4개 사업 추진과 중장기 개선방안으로 지하셋방 서민용 임대주택 건설 및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실업자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하여 일자리창출협의회 구성, 양천 취업박람회 개최, 불요불급한 경상비 및 행사비를 축소․폐지해 일자리 창출예산으로의 전환, 예비 사회적기업 1호점 지정 운영토록 했습니다.
그리고 문화․복지브랜드가치 제고와 함께 양천의 도시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할 해누리타운 건립, 신정1, 3지구 재개발사업과 목동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신월~목동~당산간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 등 우리 양천은 서울을 넘어 전국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양천구의회가 집행부인 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우리에게 숱한 도전과 시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힘을 합하여 양천사랑을 실천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희망찬 미래는 우리 모두가 자신감과 인내를 갖고 착실히 하나하나 준비해 나갈 때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구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지역 주민들의 참 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틈새계층, 어르신, 장애인, 근로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다정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모든 의정역량을 결집하여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을 편안하게 하고 경제적 안정의 바탕위에서 주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의회의 노력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서울타임스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건전한 비판과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양천구민의 올바른 여론 형성의 길잡이가 되어 주시길 당부 드리면서 새해에도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서울타임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구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