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구의회, 은평새길·평창터널 도로건설 반대
[서울 종로구] 구의회, 은평새길·평창터널 도로건설 반대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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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오금남)는 12월 28일 긴급 소집한 제210회 임시회에서 ‘은평새길과 평창터널 도로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서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안재홍 종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결의안 제안설명을 통해 부암동에서 은평뉴타운에 이르는 은평새길과 신영동에서 성북구 성북동에 이르는 평창터널이 완공된다면 세검정길, 신영교차로, 자하문길의 심각한 교통정체는 물론, 종로구 도심 도로 및 이면도로까지 주차난과 교통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일대의 주거환경, 역사 및 자연 환경이 훼손됨은 물론 갑자기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한 공해와 소음으로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구민의 권리가 침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결의안을 공동발의한 안재홍 위원장과 현택정 종로구 의원은 종로구에 대한 인센티브나 재정적 지원 없이 서울시가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도 종로구와 주민 대표기관인 의회와 협의조차 하지 않은 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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