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유권자 투표율 높여라
서울시, 장애인 유권자 투표율 높여라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2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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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위치, 출입구 등 점검…장애인 126명 배치

6ㆍ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가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에 나선다. 24일, 서울시는 지정된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이 직접 점검해 불편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등포구 신길7동 제3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들이 직접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에 따라 지난 3월 선발된 ‘장애인 편의시설 살피미’와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2,198개 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선발된 인원들은 구별로 5명씩 총 126명(서울시 장애인센터 1명 포함)으로 지체장애 82명, 뇌병변장애 19명, 청각장애 7명, 시각장애 5명, 기타장애 13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펼친다.

점검대상은 투표소의 위치, 주 출입구 턱 제거, 점자 블럭, 장애인 화장실 및 승강기 설치 여부, 휠체어 장애인 투표소 접근가능 여부 등이다.

서울시는 지적사항을 시 선관위와 협의해 개선하고 투표 도우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김원균 주무관은 “앞으로도 소규모의 슈퍼마켓, 대중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의 문턱 제거를 지원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전반적으로 조사해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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