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치보철(틀니)을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의료수급자 945명에게 의치보철을 보급하였는데, 올해에는 11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의치보철을 보급할 계획이다.
의치보철을 희망하는 어르신(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의료수급자)들에 대해 은평구보건소에서 1차로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상태를 진찰한 후, 의치보철(전부의치, 부분의치)이 가능한 어르신에 한해 관내 치과병의원에 의뢰해 보철 시술을 하게 된다.
어르신들이 찾아 가기 쉽도록 다수의 시술기관을 선정할 계획인데, 작년에는 95개의 치과병의원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은평구보건소는 의치보철 시술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의치관리와 구강질환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해 건강한 구강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