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국 최초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영등포구, 전국 최초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1.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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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량 측정하여 요금 차등부과하는 ‘클린큐’
▲ 공동주택 설치 모습. [서울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해 세대별로 요금을 부과하는 쓰레기종량제 수거기 ‘클린큐’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양평2동 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 한해 동안 시범운영한다.

‘클린큐’는 RFID(무선정보인식장치)칩이 부착된 가정용기에 음식쓰레기를 담은후 수거기에 넣기만 해도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해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클린큐는 음식물쓰레기를 전자계량한 후 세대별로 요금 부과하는 종량제 및 카드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대별로 측정된 음식물쓰레기량은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배출량과 무관하게 부과했던 요금에 대한 민원, 음식물쓰레기를 담는 비닐 봉투로 인한 2차 환경 오염 등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완·개선한 후 향후 단계적으로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2011년을 음식물쓰레기 절감 원년으로 삼고 정부와 지자체 모두 다양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영등포구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클린큐 서비스는 선진 행정시스템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결합된 쌍방향 행정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클린큐 시스템 사용요령. [서울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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