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둘째며느리, 가슴뭉클 ‘눈물어린 무한 가족애’
‘수삼’ 둘째며느리, 가슴뭉클 ‘눈물어린 무한 가족애’
  • 티브이데일리
  • 승인 2010.05.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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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며느리 도우미(김희정)의 무한 가족애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삼형제’(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에서는 둘째 며느리 우미가 창업 사기로 퇴직금을 모두 잃은 시아버지 김순경(박인환)과 시어머니 전과자(이효춘)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미는 시부모 집을 나간 후 독립하기 위해 마련한 돈을 순경에게 주려했다. 우미가 처음부터 순경에게 돈을 주려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순경이 자신에게 가슴 따듯하게 했던 걸 회상하며 돈을 전하려 결심한 것.

“돈은 벌 수 있지만 사람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 그녀는 돈보다는 가족이 소중하다는 가족애가 담긴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우미는 순경과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이게 됐다. 우미는 “아버님 제가 믿고 의지하는데 기운 떨어뜨리면 안 되요”라면서 “절 봐서 기운 내세요”라고 말했다.

또 “전 색연필도 없고, 필통도 없고, 1등 볼펜도 없지만. 이거 받아주세요”라며 순경의 손에 자신의 주먹을 올려놓았다. 의아해 하는 순경에게 “제 마음이에요. 떨어뜨리지 마세요”라는 말로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그녀의 뺨에 흐르는 눈물은 며느리의 가족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우미의 마음에 눈물이 글썽였다”, “딸보다 더 딸 같은 며느리”, “우미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라며 호평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전과자가 그동안 우미에게 했던 잘못을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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