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했다.
황기순은 24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필리핀은 내 인생의 일부다”고 전했다.
그는 “만천하에 도박사사건이 알려졌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머리 속에 애틋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눈물이 흐르며 ‘이렇게 내 인생이 막장으로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절망으로 빠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변에서 그 때 일을 얘기하면 ‘그만 좀 해라’라고 말은 하지만 내 인생의 일부 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가슴 속에 항상 필리핀을 담고 있다. 이제는 힘들 때도 기쁠 때도 내 삶의 밑거름이 되어준 경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놀러와’에는 황기순, 엄용수, 김학래, 김정렬 등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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