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녹지 및 가로수에서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 약 240㎏을 지난 10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 7곳에 전달했다.
한편 은행나무 열매의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검출 여부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것으로 확인 받았다.
은행나무 열매는 그 동안 불법 채취로 인한 나무훼손과 떨어진 열매로 인한 악취 문제 등으로 골칫덩어리 처지에 놓여왔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행나무 열매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어르신들을 돕는 행복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로수 등에서 발생되는 은행나무 열매를 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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