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철통 방어’에 나선다
서울시, ‘AI 철통 방어’에 나선다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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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종료시까지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

서울시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라도에 이어 경기도 안성 오리농장까지 확산됨에 따라, 강도 높은 AI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이번에 특별 관리되는 대상은 주요 가금류(닭·오리) 2종과 기타 가금류(거위·칠면조·꿩·메추리·타조) 5종 등 총 7종이다.

먼저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청 담당직원 주 1회 사육주를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AI 예방요령’을 집중 교육하고 의심동물 발생여부를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또 서울외곽농촌지역(서초·강남·구로)에 대해서는 자치구 보건소 3개팀이 소독지원반을 꾸려 주1회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작업을 지원하고,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해 사육농가에서 자율적인 소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권용하 서울시 동물관리팀장은 “AI 발병 가능성이 있는 조류에 대한 신규 사육 행위는 자제하고, 현재 사육중인 가금류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사육시설 소독을 실시해 AI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며, “AI 발생 지역은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 75℃에서 5분, 80℃에서 1분간 가열하면 모두 사멸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및 환자 발생사례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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