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가 0.3% 인하된다.
서울시는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수협카드, 현대카드 등과 택시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0.3% 인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카드사의 카드 결제 수수료는 내달 1일부터 현재 결제 금액의 2.4%에서 2.1%로 낮아진다. 이번 4개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로 택시사업자의 수입이 연간 3억 5000여 만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BC카드, 외환카드, 신한카드 등 8개 카드사와도 수수료 인하를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카드사와 협상을 통해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낮춰 택시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의 택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말 카드단말기를 장착한 서울시내 택시는 전체 7만 2359대의 96%인 6만 9487대였으며, 택시요금의 카드결제 비율은 3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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