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서울市 출연기관 경영평가 강화
11개 서울市 출연기관 경영평가 강화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1.18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가시기를 상반기로 옮겨 신속·효율 도모

서울시는 11개 시 출연기관에 대한 전년도 경영평가를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옮기고, 관련 실·국·본부의 평가도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11개 출연기관은 시정개발연구원, 산업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여성가족재단, 복지재단, 문화재단, 시립교향악단, 자원봉사센터, 디자인재단, 서울의료원 등이다. 

기존에는 전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가 다음연도 하반기 이후에 이뤄짐에 따라 실적과 평가가 효율적으로 연계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서울시는 전년도 실적에 대한 평가시기를 당해 연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소관 실·국·본부의 평가결과를 함께 반영함으로써 출연기관에 대한 소관 부서의 책임도 강화한다.

기존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11개 출연기관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평가를 실시했으나 이로 인한 평가과정에서 소관 실·국·본부장을 배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1년 경영평가부터는 소관 실·국·본부에도 평가권한을 일부 부여함으로써 1차적 책임을 강화하고 소관 출연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로 했다.

한편 그동안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던 서울의료원도 올해부터 시 평가대상에 포함돼 시행된다. 서울의료원은 그동안 서울시 출연기관 평가대상에서 제외, 보건복지부의 평가로 대체해 왔다.

다만 서울의료원은 의료원 이전 등에 따른 준비기간을 감안, 올해 서울시의 평가는 50%만 반영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 전면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