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쌍문동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
[서울 강북구] 쌍문동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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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쌍문동길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난립한 옥외 광고물을 개선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과 건전한 광고 문화 확립을 위해 쌍문동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수유사거리~광산사거리에 이르는 650m 구간이었으며, 현재까지 3억 1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개선대상 187개 업소의 98%인 183개 업소에 대한 간판 개선을 완료했다.

업소당 17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무질서하게 난립한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 광고물 등을 전면 철거하고 강북구 옥외광고물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산뜻하고 가독성이 강화된 디자인의 간판을 달았다. 간판 수량은 1개업소 1간판으로 제한하고 크기도 업소폭의 80%, 높이 80cm 이내로 조정했다.

강북구청 디자인건축과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주민들의 동의와 설득이 어려웠지만 사업이 완료되자 보행자들은 물론 건물주, 영업주들도 건물 미관 향상에 따른 효과로 호응이 좋다”며“앞으로도 간판 개선을 통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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