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업그레이드 된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1.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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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의 정신적 자립을 지원해 주는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2011년도를 맞아 대학 중심의 특화프로그램 운영, 수료자에 대한 실질적인 자립지원 강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는 2011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운영 대학 중심의 한층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희망의 인문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운영대학별 1대학 1특화 프로그램(합창, 고전, 국악, 역사문화 탐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문화체험활동(콘서트, 연주회 등 다중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및 참여자 문학작품 발표회 등을 통해 타인과 소통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인문학 학습에 대한 효과성 및 참여자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게 된다.

참여자 모집방법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노숙인 및 지역자활센터 중심의 참여자 모집에서 차상위 계층 시민까지 모집을 확대하여 인문학 강좌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저소득층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수요가 높은 심화반은 확대된다. 이는 기존 수료자가 3,000여 명으로 늘어남에 따른 조치로 기존 2개의 심화반을 3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1년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사업운영 계획은 1,090명(일반반 1,000명, 심화반 9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2~3월 중 위탁 운영대학 공모선정과, 참여자 모집 등을 거쳐 본격 운영하게 된다. 참여자는 쉼터에 입소한 노숙인과 각 자치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자립의 의지가 있는 신청자가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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