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3월 11일 오후 6시 30분 공군회관에서 직장인 미혼남녀 80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 만남의 행사 ‘난 너에게 반했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첫 만남의 어색함을 없애는 커플율동을 시작으로 묻지마 커플 만들기, 소지품 주인과 커플되기, 테이블게임, 풍선돌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후 남자들만 이동하는 테이블미팅을 8차례 가지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3명까지 선택해 커플을 이루게 된다.
또 한의학적 체질진단과 궁합을 주제로 한 한의사의 특강도 실시되며 추첨을 통해 와인, 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특히 영등포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하는 첫 커플에게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권과 출산시 유모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아이맞선 홈페이지(www.imatsun.com)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구청 가정복지과로 우편, 팩스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종참석자는 다음달 2일 개별통보한다.
조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저출산대책의 하나로,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결혼이 늦어지는 선남선녀들에게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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