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축제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축제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2.10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민속놀이와 먹걸이 장터, 공연 등 마련
▲ 쥐불놀이.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6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9년 서울시 최초로 전통놀이를 재현하기 위해 열렸으며, 매년 3천여 명의 구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대항 윷놀이 대회, 소원기원 연날리기, 주민노래 경연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먹거리장터와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축하무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오후 7시부터 높이 10m에 이르는 달집태우기 점화식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쥐불깡통 돌리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대동놀이 등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한 해의 소망을 빌게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의 희망찬 새 출발과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