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 오전 11시 구청 소회의실에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원 원어민영어화상학습(NISE)은 저렴한 수강료(월 1만원)로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과 실시간 대화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이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17억원의 시스템구축비를 투자했으며, 2008년 12월 15일부터 현재까지 5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 외에도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타 지자체에 NISE를 개방해 자치구별 시스템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비용을 절감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양질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보성군, 포항시, 경주시, 화성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1,8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한편, 노원구는 오는 14일(월)부터 28일(월)까지 5기 영어화상학습 회원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4월이고 월․수․금/화․목 반으로 편성해 주 90분 수업한다. 원어민 선생님 1명과 학생 4명이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상을 통해 영어로 학습한다. 수강료는 2개월에 2만원(교재비 별도)이며, 접수는 NISE홈페이지(www.nise.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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