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천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서울 서초구] 양재천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1.0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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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16일(수) 오후 3시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를 연다.

이날 양재동, 내곡동 주민을 비롯하여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민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쥐불놀이, 지신밟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세시풍속의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양재천 옆에 거대한 달집을 제작 설치하고, 달집에는 한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매달 수 있게 한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한해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문 낭독과 제례에 이어 달집을 점화한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경태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두례 국악예술단의 경기민요, 둥둥나루팀의 전통북춤, 서초예술단과 양재지역 음악동호회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진익철 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도시화로 명맥이 끊겼던 달집태우기의 활활 타오르는 장관 속에서 구제역 퇴치를 기원하고 우리 민속놀이도 체험해 본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토)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방배1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주민 윷놀이가 펼쳐진다.

또 부침개, 국밥, 묵 등 먹거리 장터와 윷놀이, 제기차기, 사물놀이 등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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