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왕’을 향한 마지막 대국이 도심 지하철역에서 펼쳐진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 광화문역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조선일보사 주최)의 결승대국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하철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라는 색다른 경기가 될 이번 결승전은 광화문역 지하 1층 중국 문화전시관에 특별 대국장이 차려져, 21일(월), 23일(수), 24일(목)까지 결승 3국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15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연속 우승이 허락되지 않은 대회로도 유명한 LG배 세계기왕전의 이번 결승대국은 2억 5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쿵제(孔杰)와 퍄오원야오(朴文堯), 두 중국 기사끼리 패권을 다투고 있다.
이날 대국상황은 TV와 인터넷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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