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새단장한 어르신전용 ‘청춘극장’으로 놀러오세요
봄맞이 새단장한 어르신전용 ‘청춘극장’으로 놀러오세요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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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에 위치한 서울시 어르신전용극장 ‘청춘극장’(구 화양극장)이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편,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운영할 운영업체를 공개모집한 결과 현재 운영업체인 (주)조이슈즈(대표:서현석)가 재선정돼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춘극장’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운영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일) 밝혔다.

서울시 어르신전용극장인 ‘청춘극장’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1차 운영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춘극장은 2011년 2월 현재 일평균 입장객이 650명, 객석점유율은 54% 수준으로 일반 영화관의 객석 점유율 30%대, 전국 예술영화 전용관의 객석점유율 9.9%에 비하여 높다.

‘청춘극장에 오고 싶어도 오기 힘든 양로원, 노인시설 등의 어르신들을 위해 청춘극장이 직접 찾아가서 영화를 상영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단순히 어르신들의 문화향유만을 위한 시설에만 머물지 않고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청춘극장’은 민간 실버극장과는 달리 매일 2회씩의 영화상영 외에도 공연, 문화복지 프로그램, 이벤트·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745회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청춘극장’의 운영과는 별개로 제2, 제3의 어르신전용극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분배, 어르신의 접근성, 극장 규모 등을 고려해 예산사정에 맞춰 권역별로 어르신전용극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근수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한 단계 발전하는 청춘극장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 어르신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나아가 어르신을 위한 문화사업인 ‘청춘극장’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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