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공연자료, 서울역사박물관서 전시
‘지하철 1호선’공연자료, 서울역사박물관서 전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2.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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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학전 20주년 맞아 중요 레퍼토리 공연
▲ 뮤지컬 ‘지하철1호선’, 94년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과 학전(대표 김민기)이 자료기증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학전이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공연자료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은 이 공연자료로 2011년 9월부터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9년 수립된 박물관 재탄생 계획에 의해 다양한 서울 근현대 문화유산의 수집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공연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공연자료에 주목했다.

올 해 3월 15일은 20주년이 되는 ‘학전’은 ‘지하철 1호선’ 등을 비롯하여 ‘개똥이’, ‘모스키토’, ‘의형제’, ‘우리는 친구다’ 등의 중요 레퍼토리들을 모아 공연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학전의 20주년 기념공연을 마친 후 자료를 기증받아 2011년 9월부터 약 한달간 특별전을 개최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 서울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Linie 1 - Musikalische revue’을 1994년에 극단 학전에서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뮤지컬에는 지하철 1호선과 주변지역 및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서울의 여러 모습들을 발견하는 풍자와 해학적 내용이 담겨 있다. 1994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버전이 달라지면서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2008년까지 15년간 4천회 공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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