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실장님 로맨스? 이번엔 밑바닥부터 시작"
주상욱 "실장님 로맨스? 이번엔 밑바닥부터 시작"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2.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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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실장님 전문배우? 이번엔 달라요."

배우 주상욱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이선희 극본, 김종창 연출)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별명이기도 한 '실장님 전문 배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주상욱은 "실장님 전문배우라 하는데, 그 이미지 탈피하고 싶었다"며 "이번에는 시작이 다르다. 물론 재벌 후계자라는 면에서 실장님과 비슷하지만, 밑바닥에서 시작한다. 여러가지 감정선도 있고 해서, 이전같은 실장님의 로맨스는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매년 작은 목표를 정하고 달려온다"며 "올해 작은 목표는 남자 주인공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왔다. 부담감도 있었는데, 촬영하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을 할 때마다 여배우들과 스킨십이 있었는데"라는 그는 "이번에 김민정과 이전보다는 조금 더 진하다. 어디까지나 연기이니까 사심 같은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이번 작품에서 이영조 역을 맡았다. 이영조는 재벌이었던 아버지가 열렬한 사랑으로 낳은 서자. 하지만 재벌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밑바닥부터 자신의 사업을 일궈가는 뜨거운 남자다. 서정은(한혜진)과 오랜 세월 질긴 인연을 쌓아가며 사랑을 키운다.

'가시나무새'는 한 여자가 단역배우로 시작해 스타가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운명의 실타래처럼 얽힌 가족에 대해 상반된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가 담긴다. 한혜진, 김민정, 주상욱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일 KBS 2TV '프레지던트'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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