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창작공간, 2011년 예술가 공개모집
서울시창작공간, 2011년 예술가 공개모집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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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은 각 공간별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및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09년 6월, 남산예술센터와 서교예술실험센터의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을 연 서울시창작공간은 2011년 2월 현재 1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공간별로 미술·공연·공예·문학·장애인미술·어린이·복합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술가 창작 지원 및 시민 소통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시 최초의 문학 전용 집필실로 알려진 ‘연희문학창작촌’과 공연 및 시각 분야 융복합 예술창작공간으로 오는 4월 개관을 앞둔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2011년 입주 예술가를 정기 공모한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시, 소설, 아동문학, 희곡, 평론, 한국문학번역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3월 2일(수)부터 15일(화)까지 2주간 연희문학창작촌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를 통해 입주작가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개월 단위로 해당 기간 동안 입실하게 되며, 개인 집필실을 비롯해 <연희목요낭독극장> 참가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받는다.(연희문학창작촌 운영사무실 : 02-02-324-4602)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홍은예술창작센터는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간의 융복합예술 창작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공연예술(무용)과 시각예술 관련 예술가 30여 명(단체)을 모집하며, 관련 사업설명회가 3월 7일(월) 16시,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다.

3월 2일(수)부터 14일(월)까지 2주간 신청을 받으며 입주 신청방법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예술가의 입주기간은 3~9개월이다.(홍은예술창작센터 운영사무실 : 02-304-9100)

또한, 유망 예술가를 선발·집중 지원함으로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문래예술공장에서도 2011년 예술가지원 프로젝트 <MAP:Mullae Arts Plus>에 참가할 제2기 MAP 예술가를 공모한다.

2월 25일(금)부터 3월 22일(화)까지 한 달여 간 비언어신체예술, 음악, 장소특정적예술 등 3개 분야에 대해 신선한 창작 아이디어와 예술적 도전을 펼칠 5개 예술가(단체)를 모집하며,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2011년 12월까지 지원금(1천만~2천만 원), 멘토링-크리틱 프로그램 실시, 문래예술공장 공간과 장비 대여 등 집중적인 창작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3월 7일(월) 오후 2시 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에서 열린다.(문래예술공장 운영사무실 : 02-2676-4300)

한편, 연희문학창작촌과 신당창작아케이드, 성북예술창센터에서도 각각 시민을 위한 교육 및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연희문학창작촌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창작에 대한 참여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 대상 문예교실인 <연희문학학교>와 주부 대상 <브런치 연희문학학교>를 3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13주 과정으로 개강한다.

<연희문학학교>는 시창작과 소설창작 두 개 교실로 열리며, 시인 손택수와 소설가 김종광이 담임강사를 맡는다. 수강신청은 3월 7일(월)까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학기 당 10만 원이다. 3월 8일(화) 19시 개강식에는 천양희 시인의 무료 특강이 진행된다.

올해 신설한 <브런치 연희문학학교>는 주부를 위한 낮 시간대 문예교실이다. 연희문학창작촌 한창훈 입주작가를 비롯해 매달 선정된 입주작가들이 강사로 참가하며, 딱딱한 수업보다 낮 시간을 즐기면서 문학을 얘기하는 편안한 수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강신청 기간 및 방법은 <연희문학학교>와 같다.(연희문학창작촌 운영사무실: 02-324-4602)

한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 지하상가에 자리 잡은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시민 대상 공예 체험 교실인 <나도 예술가>의 1차 수업이 2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 예술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은 금속, 도자, 규방, 북아트 등 공예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신당창작아케이드 온라인 카페(cafe.naver.com/sdarcade)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신당창작아케이드 운영사무실 : 02-3323-8833)

옛 성북구보건소를 리모델링하여 지난해 7월 개관한 성북예술창작센터는 예술치유와 주민창작을 특화한 공간으로, 3월부터 입주 예술가와 함께 본격적인 미술치료·음악치료·디자인교육에 나선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 대상 <만다라미술치료>, 아동집단 미술치료 <숨은 친구찾기>, 대학생 집단 프로그램 <스무살에 읽는 동화>, 직장인 대상미술교육 <꿈꾸는 나무>가 진행된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음악과 함께 감성 쑥쑥!! 사랑 쑥쑥!!>, 유아대상의 <음악놀이터>, 초등학생 대상의 집단 음악치료 및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북 줌마 합창단>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각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와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창의력디자인 코스>가 올려질 예정이다.

모든 수업의 수강료는 교육비의 일부인 재료비로 회당 5천 원 내외이며, 성북예술창작센터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sbartspace)로 신청하면 된다.(성북예술창작센터 운영사무실: 02-943-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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