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택시 겨울에는 휴식시간?
수상택시 겨울에는 휴식시간?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3.03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상택시 이용객 거의 없어…개점 휴업상태
▲ 철문으로 닫혀있는 ‘거북선 나루터’.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거북선 나루터’를 찾았다. 3월이지만 아직 강바람이 매서웠다.

수상택시를 탑승할 수 있는 거북선 나루터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운동을 하는 시민들과 봄맞이 화단을 만들기위해 한강변에는 씨뿌리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거북선 나루터 입구는 철문으로 막혀있었으나 한쪽 문은 열려있는 상태였다. 입구에는 ‘동절기 수상콜택시 지정통로 외는 출입을 엄금합니다. 수상콜택시 이용자는 지정된 통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 수상택시 승강장.
혹시 운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지금은 업무중이오니 보트이용객은 아래번호로 연락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수상택시 승강장에는 담당자가 있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은 “겨울에는 추워서 수상택시를 타는 사람은 못 봤다”라며, “거북선 나루터는 겨울에는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50m 정도 떨어져 있는 수상택시 승강장도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이용객이 없었다. 겨울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