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생동감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봄의 생동감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3.11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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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의 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냉장고에 그려져 있는 미역줄기 그림이 재미있다.
신속 정확 배달을 자랑하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터줏대감인 오토바이들.
색깔도 예쁜 횟감들이 가지런히 접시에 담겨져있다.
노량진 상인들을 손시리지 않게 해주는 모닥불.
한 바구니 가득 차 있는 소라와 꼬막들.
횟감과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는 초고추장들.
바구니 가득 담겨있는 해삼들.
흥정을 하고 있는 주인아주머니와 손님아주머니.
식당 간판들이 '어서와서 점심먹고 가세요'라고 부르는 것 같다.
살아있는 쭈꾸미, 무안뻘大낙지 등. 각자 이름이 붙어있는 해산물들.
개불, 멍게, 키조개 등이 보인다.
목포세발낙지. 꿈틀거리는 낙지들을 보니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일에도 생산과 해산물을 사러 사람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는다.
쭈꾸미, 문어, 세발낙지 등 종류도 다양한 해산물들.
대게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커플.
위에서 내려다 본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 가득한 생선, 조개들이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봄을 맞아 입맛을 돋울 만한 수산물을 쇼핑하러 온 사람들. “요즘은 간제미가 제철이야”라며 생선을 고르던 아저씨의 사투리가 구수하다.
노량진역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면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바구니마다 수산물들이 마음도 풍요롭게 한다.
생동감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비린내가 아니라 생활의 냄새가 풍겨온다.

봄을 맞아 생동감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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