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3사와 노동청,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피자3사와 노동청,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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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손두익)는 14일(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피자 3사, 한국프랜차이즈협회(대표 김용만)와 함께 ‘안전배달, 행복배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륜차에 의한 ‘넘어짐·충돌’재해를 줄이기 위한 의지와 실천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였다.

피자 3사는 최근 일련의 배달 중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프랜차이즈업계의 배달안전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이륜차에 의한 넘어짐 등 재해예방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배달원 안전보건교육 강화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전국 가맹점, 회원사에도 전파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도 회원사들의 안전배달 경영방침이 정착되도록 하여 이륜차 안전사고 줄이기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피자 3사 소속의 배달원들이 안전배달 선서를 하고 “안전운행, 고객만족을 위한 약속입니다”라는 깃발을 달고 이동하는 퍼포먼스 행사도 가졌다.

그 외에도 업체 특성에 맞게 안전배달 뱃지 착용, 포장지에 안전배달 인쇄 등 다양한 안전 배달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성기 청장은 “그간 ‘신속 배달이 소비자 만족’이라는 암묵적 영업방침이 부른 젊은 청소년들의 안전사고를 관련 업계가 중심이 되어 ‘안전배달이 소비자 만족’으로 인식 전환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배달은 물론 사회전반에 안전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라고, 안전경영을 통한 기업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이번 MOU 체결이 향후 치킨·햄버그 등 유사 배달 업계에까지 확산되어 안전배달의 깃발이 펄럭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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