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개발 본격화된다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개발 본격화된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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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의 역세권 건축물 밀도 조정계획에 따라 층수 및 용적률이 상향된 “상계 4,5,6구역 촉진계획변경(안)”이 지난 8일 서울시 도시재정비 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 역세권 시프트 도입 전후 비교.[서울 노원구 제공]

지난 1월 31일 ‘서울시 도시재정비 상설자문 소위원회’를 통과한데 이어 이번에 도시재정비 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상계 뉴타운사업의 최대 관심사였던 ‘역세권 시프트’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앞으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정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4,000여 조합원 간에 이해관계로 복잡하게 얽혀있던 환지청산 문제로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환지청산 시점(79~81년)과 분양지 매각시점(2008년 9월 11일) 결정 사항을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알리고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결정내용에 대해 대다수 주민들이 동의해 구는 앞으로 감정평가 등을 거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환지청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는 사업추진이 더딘 상계 1,3구역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200만 원을 들여 ‘상계뉴타운 사업성 검토에 대한 전문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3월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서울에는 개발하기 어렵다고 방치하고 비교적 개발이 쉬운 서울 외곽지역에만 집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평뉴타운처럼 기반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뉴타운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뉴타운은 지난 2005년 12월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노원구 상계3·4동 일대 64만7578㎡(19만6235평)를 서울시로부터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현재 상계 2,4,5,6구역은 조합설립인가 및 시공회사 선정을 마쳤으며, 상계 1,3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이후 조합설립인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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