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1년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 개최
서울시, ‘2011년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 개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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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패턴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기획력과 분석력을 갖춘 패션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1년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델리스트(Modelist)란 디자이너에 의해서 구상된 옷의 패턴(옷본)을 제작하는 사람을 말한다.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에 참여방법은 3월 21일부터 4월22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되어 접수(접수비 무료)가 진행되며, 학생부는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단, 석·박사과정 재학생 제외), 일반부는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패션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의상 디자인과 제작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적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기 모델리스트 컨테스트 참가자 중 장려상 이상 수상자는 참가가 제한되며, 현업에 종사하며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등에 재학 중인 자는 일반부로 인정되고, 학생부의 경우 고등학교 패션관련학과 및 민간 사설학원의 재학생의 경우 학교(기관)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기관당 5명 이내 참가 제한이 있다.

수상자의 선정방법은 평면 또는 입체패턴 제작 및 실물 제작, 완성품 발표와 면접 등 3차에 걸친 시험 실시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의 우수모델리스트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패턴역량을 평가하기 위하여 해외 유명 패턴 전문가가 초청되어 컨테스트 심사에 직접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7명의 우수 모델리스트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해외 유명패턴전문가 초청 선진기술교육 및 국내 전문가 교육의 우선 수혜, 작품전시회·세미나 및 역대수상자들과의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11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실무경험이 부족한 학생부 수상자들을 위해 일대일맞춤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01년 시작하여 올해 11회째를 맞고 있는 국내 유일의 모델리스트 컨테스트인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는 그동안 10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이들 수상자들은 이랜드, 한섬, 제일모직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비롯한 패션업계에서 모델리스트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2011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 개최 후 수상자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의상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수상자가 유망모델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실시는 물론 모델리스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모델리스트 커뮤니티 활성화 및 위상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서울모델리스트 컨테스트를 통해 잠재력 있는 신진 모델리스트들이 보다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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