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100여개 업체 참가…누룩 디디기 체험전 등 행사 기획
서울 도심에서 우리의 술 막걸리와 전통 한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거리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12∼13일 중구 무교동 일대에서 ‘G20 성공 기원 2010 막걸리ㆍ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순당, (주)우리술, 강화탁주 등 막걸리 제조업체 32곳과 우수 한식업체 14곳, 전국 특산물업체 54곳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막걸리와 한과, 떡, 빵, 인삼, 젓갈 등 전통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인 무교동 일대에는 한식과 막걸리 역사와 종류, 효능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설치되고, 한식 특별 전시회 코너에는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이어 온 우리의 밥상이 모형으로 재현된다.
이밖에도 누룩의 제조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초대형 누룩 디디기 체험전, 외국인을 위한 ‘퓨전 한식’ 코너,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전통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 판매하는 이벤트와 막걸리 비누 만들기, 막걸리 식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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